[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 국민연금공단이 유럽 상업용 부동산에 10억달러(약 6억4300만파운드)를 추가 투자한다고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연금기금 규모 세계 5위의 한국 국민연금이 영국의 부동산 투자기업인 록스프링(Rocksping)에 관련 투자를 위임했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스프링은 국민연금에게 약 4억달러 규모의 투자 재량권을 위임받았다.

국민연금은 이미 지난 2년간 약 8억파운드 규모로 카나리와프 HSBC 타워를 매입하고 런던 소재 오피스 빌딩인 88우드스트리트를 1억8300만파운드에 인수한 바 있다.


FT는 "국민연금은 유럽 부동산 투자를 검토하는 대형 연기금 가운데 하나"라면서 "이밖에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유사한 기구들이 관련 투자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유럽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같은 대체자산 투자 비중을 오는 2014년까지 10%(270억달러)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부동산 투자 비중은 6500만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리테일과 사무실 자산과 소규모 산업분야와 함께 투자의 중요부분으로 구성할 것"이라면서 "관련 수익률은 1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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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이미 락스프링과 관련 합자회사를 만들고 프랑스 런던을 중심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지난 8월에는 파리 근교 초대형 쇼핑몰인 오파리노의 지분 51%를 2억3000만유로에 매입했다.


로버트 길크리스트 록스프링 최고경영자는 "유럽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거래와 자산 운용팀을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자산을 확보하고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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