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金 최고가에 관련주 '방긋'
HIT 골드(ETF) 및 미니 금 선물도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5일 국제 금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금 관련주와 미니금선물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지난 2007년 귀금속 및 비철금속 자원재생업체인 리메텍을 인수한 애강매리텍은 전일대비 55원(3.24%) 상승한 1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다른 금 관련주 한성엘컴텍(1.08%)과 고려아연(0.89%)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엠케이전자는 지난 이틀간 7% 이상 오른 부담감에 3.57% 하락했다.
국내 유일의 금 ETF인 HIT골드도 65원(0.91%) 상승한 7245원으로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거래를 시작한 미니금선물도 강세를 보였다. 11월만기 미니금선물은 그램당 470원 오른 4만7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지난 3일 중 가장 많은 221주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4만7370원이고 미결제 약정은 44계약 늘어난 86계약을 나타냈다.
다만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2% 가까이 상승한 국제 금 가격에 비해 국내 금 가격은 상승폭이 적었다. 이에 대해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계절적 실수요에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에 의한 가격 상승 모멘텀까지 있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 금 가격이 원·달러 환율에 연동해 계산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의해 손익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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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연구원은 "환율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나 달러화 약세 가능성을 감안하면 완만한 절상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원화 가치 상승은 국내에서 원화로 금에 투자하는 미니 금 선물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 선물 가격은 2% 가까이 상승해 사상최고치인 온스당 12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급증해 가격 뛴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화대비 유로화가 1개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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