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한-아프리카 양측이 15일 포괄적인 경제협력의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아직도 미지의 검은 대륙으로만 알려져있다.


이집트의 경우 지리적으로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아프리카권이 아니다. 즉 이집트는 아프리카가 맞지만 반대로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아프리카(Africa) 구분해보면 지중해 남쪽인 수에즈 운화와 홍해의 서쪽에 위치한 대륙을 칭한다. 총 53개국이다. 아프리카대륙은 아시아 다음으로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다. 주변 섬을 합한 면적은 320만 ㎢로, 육지 면적의 20.4%를 차지한다. 인구는 10억 명(2009년 기준)이 살고 있다.

◆아프리카 그 말은 어디서부터? = 아프리카는 고대 그리스· 로마어에서 유래됐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북아프리카 지방인 오늘날의 튀니지에 해당하는 곳을 아프리(Afri)라 불렀다. 카르타고를 중심으로 한 북 아프리카 인들은 ‘Afri’ 족으로 불렸다고 한다. Africa는 페니키아어로 ‘동굴에 사는 사람이 사는 땅’을 말한다. 그리스,라틴어로는 ‘추위가 없는 곳’ 또는 ‘햇볕이 쬐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런 어원에 따르면 그 당시의 아프리카란 오늘날 튀니지를 중심으로 춥지 않고 햇볕이 밝은 북아프리카를 말한다. 사하라 사막 이북 지역 국가인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에서는 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피부가 검은 흑인을 찾기 어렵다.


정치·경제·문화적 측면에서 아프리카는 오늘날 사하라 사막 이남(Sub-Sahar) 지역의 국가를 칭한다. 사하라 이남 지역의 국가는 총 48개국으로 위에 말한 북부 5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를 말한다. 이들 나라의 국민들에게 아프리카 인이라고 묻는다면 “아니요”라는 대답이 나오는 이유다.

◆ 같은 듯 다른 아프리카의 언어와 종교 = 아프리카에서 어느 언어를 쓰느냐는 내가 어느 부족에 속하냐는 말과 같다. 아프리카에 2000여개의 토착 언어가 있다는 말은 아프리카 대륙에는 2000여개 부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53개국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나라별로 최소 서로 다른 4개 부족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이들 부족 간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민종주국의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부룬디나 베넹과 같은 아프리카 중부 내륙 국가들은 자신들의 토착어와 식민지종주국의 언어인 불어를 공영어로 같이 지정하기도 한다. 언어별로 보면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외 17개 나라, 세네갈처럼 불어를 쓰는 22개국. 아랍어(10), 포르투갈어는 5개국이 쓰고 있다.


종교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부족 사회이나 알제리처럼 북부와 동부 연안지역은 주로 이슬람교를 믿는다. 이슬람국가들은 주로 수니파를 믿는다. 그 외 사하라 이남지역은 토착신앙과 기독교, 가톨릭이 혼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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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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