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호주 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 곡물수출금지 등 공급 부족으로 급등한 국제 밀 값의 안정세가 기대된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농업자원경제국(ABARE)은 올해 밀 수확량 전망을 지난 6월 예상치보다 14% 증가한 2510만톤으로 올려잡았다. 이는 지난해 수확량인 2170만톤 보다도 16%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른 수출 예상량은 1840만톤. 이는 지난 1996~1997년(1920만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호주 밀 풍년이 예상되는 이유는 동부 및 남부 지역 강수량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남동부에 위치한 빅토리아주에서 홍수가 발생했으나 농작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밀 수확 시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만큼 아직 상황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호주 밀 생산량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서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황 악화 경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부 지역도 병충해 등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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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웬 ABARE 농업식량국 담당자는 "생산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수확을 해봐야 안다"며 "실제 생산량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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