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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밀 수출 재개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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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가 밀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울 쿨라르 인도 상공부 차관이 “세계 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밀 수출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현재 인도 내수 시장에서의 밀 가격은 세계 밀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밀 재고 창고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 중 일부분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전세계 밀 공급 상황이 얼마나 나빠지는냐에 따라 수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주일 전 샤라드 파와 인도 농림부 장관은 곡물 수출 3년 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극빈층에게 곡물을 제공해야하기 때문에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1일 기준 인도의 밀 재고량은 3358만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2010년 밀 산출량은 전년의 8068만톤을 넘어서는 8071만톤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일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밀 가격은 2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3위 밀 생산국 러시아가 반세기래 최악의 가뭄으로 밀 수출을 금지하자 전세계 밀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 캐나다의 홍수, 카자흐스탄의 가뭄 역시 밀 공급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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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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