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비리근절을위한 시민모임, "의혹 갈수록 짙어져" 촉구
시민모임은 "이번 의혹에서 중요한 점은 특별채용 당시에 나근형교육감은 면접위원을 위촉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수영의원은 교육국장으로서 면접위원 선정 권한과 응시 자격 기준을 변경할 수 있는 인사위원회 위원이었다는 부분"이라며 "더군다나 이수영의원은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자격기준을 바꾸는 인사위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또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면접에는 교장급 교원과 과장급 교원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나 교육감의 딸이 시험에 응시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면접비중이 선출에 있어서 거의 절대적이었던 만큼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검찰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민모임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감사 및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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