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송도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프레드 펑크 3언더파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남신(51ㆍ사진)이 '토종투혼'을 발휘했다.
박남신은 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격인 챔피언스투어 포스코건설송도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당당하게 공동 7위에 올랐다. 프레드 펑크(미국) 등 3명의 선수가 공동선두(3언더파 69타)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스타' 톰 왓슨(미국)은 그러나 11번홀(파4)의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공동 34위(3오버파 75타)로 주춤했다. 우즈의 '이웃사촌' 마크 오메라(미국)도 공동 23위로 아직은 이렇다 할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 대회가 바로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미국)가 설계한 골프장 개장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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