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오는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에너지·자원 및 극동 시베리아 개발, 러시아의 경제 현대화를 위한 협력 등 양국 공통관심사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극동 시베리아 개발 및 러시아의 경제 현대화를 위한 협력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평화공동체의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