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정부는 중국의 일본 국채 매입 규모 확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다 미국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보유 자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그러나 엔고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 만큼 일본 입장에서는 달가울 수만은 없다.
실제 노다 재무상은 이날 "일본은 중국 시장으로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국이 일본 국채 매입에 나서는 것은 이상하다"면서 "중국 관계자와 이에 대해 이야기해야할 것"이라고 언급,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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