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하자관리 종합시스템으로 서울시 첫 청렴시책 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금천구는 지난 3일 서울시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청렴시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구가 직접 개발, 운영중인 '공사하자관리 종합시스템'을 통한 청렴도 개선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 중 금천구에서 발표한 사항은 공사하자관리 종합시스템을 통해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 구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개선사례와 운영실적, 기대되는 효과 등 이었다.
금천구는 서울시로부터 하자관리 업무 개선을 통한 청렴도 향상 의지를 인정받았다.
‘공사하자관리 종합시스템’은 공사시행부서가 하자검사 계획수립 과 하자부분 보수를 확인하고, 계약부서(재무과)에서 하자담보 책임기간 설정과 하자보수보증금 보관·사용·반환 등을 관리한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내용은 ▲공사하자관리 시스템을 통한 하자업무 원스톱 처리 ▲검사일자 SMS 자동 통지로 하자검사 누락률 제로(Zero) 달성 ▲하자관리 완전 자동화로 공무원과 업체의 유착가능성을 없앰으로써 부패개연성을 사전 차단한 점이다.
또 하자관리 실무지침서에 따라 일관되고 전문적인 업무 추진, ‘부실시공은 곧 손해’라는 기업윤리를 확산함으로써 주민과 시공업체 그리고 관계공무원이 투명하고 청렴한 건설문화 정착에 일조토록 한 사항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의 ‘공사하자관리 종합시스템’은 이미 작년 4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된됐다.
금천구와 행정안전부는 이 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기 위해 우수정보시스템 표준화 협약을 상호간 체결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보급·확산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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