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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펜타곤 '계룡대' 20년만에 일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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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3군 본부가 자리잡은 계룡대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에 개방된다.

육군본부는 6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10 지상군 페스티벌' 축제기간에 계룡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룡대는 지난 1989년이후 일반인들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계룡산자락에 자리잡은 계룡대 안에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새 도읍지 건설을 위해 궁궐을 지으려고 1년간 대궐공사를 했던 주초석 100여개 등 역사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방문기간 시민들은 버스투어와는 별도로 비상활주로에 미리 준비된 1000여대의 자전거를 빌려 계룡대 투어를 할 수 있다. 또 군사 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계룡산 정상 150m 아래 헬기장까지 등산로도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등산이 가능하다.

한국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행사도 마련된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 프랑스 등 8개국 군악의장대 400여명이 참가해 국방부 육ㆍ해ㆍ공군, 해병대 군악의장대와 합동으로 선보이는 군악의장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계룡시에서 주최하는 '세계군문화축제'는 물론 계룡시 엄사면 일대에서는 개최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문화공연과 함께 연예병사들의 사인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계룡시 군문화 발전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문화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하는 것은 물론 안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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