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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中경쟁사 부담 미미..'매수'<대신證>

최종수정 2010.09.07 08:31 기사입력 2010.09.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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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7일 CJ제일제당 에 대해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3가지 우려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는 32만원으로 제시됐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중국 경쟁업체인 매화가 올해 3분기부터 핵산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물량이 출회하지 않고 있다"며 "MSG를 생산하던 매화로서는 고도의 바이오 기술을 요하는 핵산 시장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매화가 내년 초부터 라이신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 역시 예정대로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생산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매화의 생산능력(CAPA)는 세계 예상 수요량의 3.8% 수준인 6만톤으로 라이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즉 중국 경쟁자인 매화로 인한 CJ제일제당의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라이신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지나친 것으로 평가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작년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가격인 톤당 1370달러였을 때도 흑자를 냈을 만큼 라이신 가격 하락에 강하다"면서 "3분기 현재 라이신 가격이 1분기 수준인 톤당 1800~190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핵산 가격 하락과 관련해선 "물량이 9500톤에서 1억3500톤으로 늘어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현재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핵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훼손보다는 42%의 절대적 시장점유율 확보를 통해 바이오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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