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서는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의 선전이 돋보였다. 강 부부장은 하이닉스 파세코 DMS로 2.8%대 당일 수익률을 달성하며 누적 수익률 72%에 올랐다. 대회 시작이후 최고 기록이다.
하이닉스는 최근 IT주 부진을 딛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평가 수익도 17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계장비주 DMS 역시 최근 악재를 딛고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강 부부장은 지난달 대내외적인 악재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을 위주로 단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던 것이 9월 지수 오름세와 함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해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석규 한화증권 차장도 미래산업 성호전자 디브이에스 등 4종목에서 추가 수익을 거두며 누적수익률 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서 과장은 제4이동통신 관련주 디브이에스에서 100만원이 넘는 단기 차익을 실현했다. 디브이에스는 삼영홀딩스의 한국모바일 인터넷 컨소시엄(KMI)과 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지며 전 거래일 대비 11.68% 급등했다. 디브이에스는 최근 삼영홀딩스를 대신해 KMI의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루머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보름만에 주가가 40%이상 상승했다.
3위 이강인 SK증권 차장도 하루새 플러스 수익을 실현하며 누적 수익률 7.77%를 기록했다.
이 차장의 보유종목 중 네오위즈게임즈와 광주신세계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광주신세계는 추석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광주신세계 등 내수주가 추석과 엔화 강세 등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감을바탕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해외 경기둔화 우려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는 측면에서 투자메리트가 높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당 4만원선에 올라섰다. 이날 상승폭만 7.33%에 달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문가들로부터 대표적인 중국성장 수혜주로 꼽히는 등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기준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프코스파이어 중국 현지 매출은 약 5000억원, 로열티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가량일 것"이라며 "중국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충분한만큼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일신석재 TSC멤시스가 2%이상 하락마감한 탓에 참가자들 중 가장 저조한 -2.19%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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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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