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우리나라가 2일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섰다.
곤파스는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300km로 15년 만에 서울에 가장 근접한 태풍이다.


특히 곤파스는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이동,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잘 익히고 실천할 경우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강조했다.

◆가정에서 행동요령
우선 가정에서는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상황을 청취하면서 집 주변의 하수구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위험징후가 있는 때에는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바람에 날릴 위험이 있는 지붕ㆍ간판ㆍ창문ㆍ출입문 또는 외부에 있는 놀이기구ㆍ자전거 등은 단단히 고정하고, 하천 근처에 주차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신주ㆍ가로등ㆍ신호등을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고,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 안팎의 전기수리는 하지 말아야 한다.


천둥ㆍ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운전 중일 때는 저속으로 운행하고, 물에 잠긴 도로로 걸어가거나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응급 약품ㆍ손전등ㆍ식수ㆍ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대피할 경우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두는 것오 잊지 말아야 한다.


◆농촌ㆍ산간지역에서는
농촌ㆍ산간지역에서는 집주변이나 경작지의 용ㆍ배수로를 점검ㆍ정비하고,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과수목이나 비닐하우스는 받침으로 보강하거나 단단히 묶고, 산사태나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비가 그친 후에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등산객은 즉시 하산하고 계곡은 물살이 거세기 때문에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야영 중에 강물이 넘칠 때는 절대로 물건에 미련을 두지 말고 몸만이라도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비가 오거나 하천물이 불어난 경우에는 물꼬보기도 자제해야 한다.


◆해안지역 행동요령
해안지역에서는 해안도로를 운전하지 말고, 방파제 출입을 피해야 한다.


바닷가 근처나 저지대에 계신 주민은 항상 대피 준비를 하고, 어업활동 자제는 물론 선박은 단단히 묶어 둬야 한다.


선박은 결박하거나 육지로 인양하고, 어로시설은 철거하거나 고정시키며, 해안가나 방파제 등에서 낚시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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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위험이 있는 건물의 지하공간에서는 영업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수욕장 이용을 하지 말고, 시설물은 철거해야 한다.


방재청 관계자는 "국민스스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해 태풍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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