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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영향..전국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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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목요일인 2일은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제7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100%)가 온 후 밤에 남부지방부터 시작해 중부지방도 밤늦게 개겠다. 하지만 중북부 일부지방은 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서해안과 남해안 및 지리산부근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300㎜ 이상의 국지성 호우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1일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남해동부앞바다 제외)과 서해전해상 3.0~8.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에 남해먼바다부터 점차 낮아지겠으나, 동해중부전해상은 2.0~6.0m로 매우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2.0~4.0m로 높게 일겠다.
3일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새벽에 서해안과 남해안부터 곳에 따라 비가 시작되겠고, 낮에는 내륙 일부지방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북상 중인 '곤파스'는 1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하는 이번 태풍은 중형급에서 소형급으로 약화됐지만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어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곤파스'는 1일 자정 목포 서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2일 오전엔 서울 서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는 등 서해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새벽에 서해상에서 태풍 '곤파스'가 북동진해 정오께 강화도 부근에 상륙, 한반도 중부를 관통하고 밤에는 원산 남쪽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곤파스'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는 1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가 30~80mm,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50~150mm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서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서해 5도 등의 지역에서는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초속 25~30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미 수위가 높은 상태인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홍수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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