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최근 3년간 강원랜드 출입금지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558명이던 출입 제한자는 지난해 4818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7월까지 41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입 제한 사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2000년 개장 직후에는 가족 요청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005년부터 본인 요청이 급증하고 하고 있다.
본인 요청에 따른 출입 제한은 2005년 500명으로, 2006년 482명으로 다소 주춤했다 2007년 773명, 2008년 1295명, 지난해 2617명, 올해 7월 현재 2338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안 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많은 사회적 지적에도 불구하고 도박 중독에 대한 피해가 끊이질 않고있다"며 "관계 당국의 단호한 대처와 도덕적 해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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