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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접종 부작용 88건 정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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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지난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신고 된 이상반응은 2593건이며 이중 88건에 대해서는 부작용으로 판명돼 보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예방접종 이후 발열, 두통, 두드러기 등의 경미한 반응부터 접종받은 임산부의 태아사망이나 사망, 척수염 등 중증 이상반응까지 신고 된 건수는 총 2593건이었다.
그 중 지금까지 총 180건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신경계 이상반응 70건, 전신 이상반응 12건, 호흡곤란 3건, 기타 림프절염이나 근염 등 3건 등 88건(48.9%)은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으로 판정돼 정부는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1억2천6백만 원을 보상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 10건이 보고된 사망 이상반응은 아직까지 예방접종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플루 대유행이 사실상 끝이 난 것으로 발표를 한 바 있지만 정부는 지난해 확보해 아직 사용되지 않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심재철 의원은 “예방접종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백신 재고를 털기 위하여 무리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하기 보다는 필요여부를 따져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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