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715달러로 하락했다.
미국 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더 감소한 점은 미 고용에 대한 우려를 한결 덜어줬지만 적극적인 달러 매수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지역 제조업경기지수는 전월 14에서 0으로 대폭 떨어지면서 다우지수를 1만선 밑으로 끌어내려 달러 매수세를 약화시켰다.
헝가리 등 국채 입찰 결과가 견조했던 점도 이날 유로 매수, 달러 매도의 바탕이 됐다. 유로달러는 한때 1.266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엔은 84.45엔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더욱 강해졌다. 아울러 미 장기 금리 하락으로 일본과 미국간 금리 차이가 의식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유로엔도 반등세를 이어갔다. 헝가리와 아일랜드 국채 등 입찰이 순조롭게 나타나면서 유로 매수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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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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