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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위원장 뒤이을 김정은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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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배경으로 후계자문제가 거론되면서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은 김정일 위원장과 부인 고영희(2004년 사망)사이에서 1983년 1월 8일에 태어났다. 김정남과 김정철에 이은 셋째 아들로 올해 28살이다.
형 김정철과 함께 1993~1998년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2007년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특설반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비롯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우상화 관련 강연자료에는 "김정은은 현대군사과학과 기술에 정통한 천재이며 포병 부문에 매우 정통하고 입체감과 정확도를 갖춘 군사지도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북한 최고 군사대학인 김일성 군사종합대 포병학과를 2년동안 개별교습을 받으면서 다녔다. 선발된 교수진도 김정은의 얼굴을 볼 수 없게 한 특수유리를 사이에 두고 강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김정은을 ‘북한의 새로운 태양’으로 묘사하면서 그의 신상명세서를 보도한 바 있다.

르 피가로는 또 김 위원장의 과거 일본인 요리사와 스위스 베른 공립학교 수학교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은) 모든 일에 능동적이고 수학은 물론 영어, 독일어에도 재능이 있다”며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인 시카고불스의 데니스 로드맨의 열렬한 팬”이라고 전했다.

르 피가로는 “지금 평양에서는 권력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면서 “김일성 탄생 100주년, 김정일 탄생 70주년, 김정은의 30세 기념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리는 2012년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정은이 다음달 초 열리는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과거 김 위원장처럼 당 조직지도부 비서로 추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도 지난 1973년 9월 노동당 제5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조직 및 선전 담당 비서에 올랐고 다음해 2월 노동당 제5기 제8차 전원회의에서 '후계자'로 추대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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