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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라미네스, 웨이버공시…화이트삭스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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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매니 라미네스(LA 다저스)의 시카고 화이트삭스행이 불거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방송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라미네스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방적인 계약 해지는 다저스의 몸집 줄이기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다저스는 25일 현재 64승 6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그 4위다. 사실상 어려워진 포스트시즌 진출. 다저스는 이번 방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웨이버 공시된 선수는 같은 리그 소속구단에게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을 경우에만 다른 리그 구단들에게 양도의 권한이 주어진다. 내셔널리그 팀들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라미네스를 눈 여겨 보는 내셔널리그 구단은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는다. 외야 수비에 어려움을 보이는 라미네스가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더 빛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는 화이트삭스가 손꼽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폭스스포츠’는 26일 “화이트삭스가 라미레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게다가 최근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성적과 관중 동원에 도움이 된다면 아낌없이 투자할 마음이 있다”고 밝혀 이러한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라미네스는 올해 다저스와 계약이 만료돼 그를 영입하는 팀은 약 440만 달러의 남은 연봉을 부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ESPN’은 화이트삭스가 남은 연봉만 부담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라미레스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미네스는 이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로의 복귀를 반기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예측되고 있다.

한편 라미레스는 올 시즌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 8홈런 3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치른 최근 두 경기서는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ESP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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