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한나라포럼 특강에서 "제가 요즘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하는가, 한나라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이야기하면 대권행보가 아니냐고 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께서 잘 하고 계시고 믿고 있지만 할 말이 있다면 언제라도 직언하겠다"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일 한 적도 없고, 국가를 위해 애국심으로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지사가 되면 차기 대권에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카톨릭 신자인데 '주님 제 잔이 넘치나이다'고 기도한다"며 "제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 보다 우리나라가 잘 돼야한다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남북문제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지난번 통일부를 축소했는데 다시 강화해야 한다"면서 "통일부가 위축된 있는데 탈북자들의 정착을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으면 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소련과 중국이 붙어있는 이 땅을 어떻게 지켰겠느냐"면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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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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