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국제카르텔에 연루돼 외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부과 받은 벌금이 2조원에 달할 정도로 집중적인 감시대상으로 부각돼 우리 기업 및 국가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국제카르텔로 인한 리스크를 감안해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국격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의 국내외 경쟁법 준수노력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국제카르텔 예방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주요 수출업종별 맞춤형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계속 실시하는 한편 주요국(미국, EU, 중국 등)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설명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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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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