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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멕시코 아기레, 대표팀 감독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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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장 하비에르 아기레(51) 감독이 일본 대표팀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에 올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4일 일본축구협회가 월드컵 후 사임한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후임으로 하비에르 아기레 전 멕시코 대표팀 감독을 물망에 올려놓고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아기레 감독에 계약기간 4년과 함께 일본 거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에도 아프리카의 2개 대표팀에게 오퍼를 받은 아기레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클럽 감독을 바라고 있다고 한 멕시코 언론이 전했다.

일본축구협회의 다이니 구니야 부회장은 멕시코 축구 스타일은 공격적인 패스 축구로 일본 대표팀을 업그레이드시킬수 있다고 본다며 아기레 감독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음을 전했다.

동아시아연맹 이사회 참석을 위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오구라 준지 협회장은 "(26일까지 예정된) 중국 체류 중에 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아기레 감독 선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월드컵 직후 마르셀로 비엘사 칠레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올려놓았지만 비엘사 감독이 칠레와 계약 연장을 희망하면서 빅토르 페르난데스 전 FC포르투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했지만 이마저도 지지부진한 협상 진행을 보여 비난을 받았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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