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일본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2010남아공월드컵 8강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친 표정으로 답변에 응한 오카다 감독은 "정말 감독직을 이어갈 생각이 없느냐"는 자국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질문은 하라 히로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게 물었으면 좋겠다"며 "거기까지 일본축구를 짊어질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숙소를 퇴장하며 "당분간 축구는 잊고 싶다.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툴리우는 "상승세인 선수단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누구에게도 아버지의 병환을 말하지 못했다"며 "빨리 돌아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