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브라질 기업들이 저금리 수혜를 누리기 위해 채권 갈아타기에 나서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기업들은 영구채를 재매입한 후 채권을 재발행하고 있다.

지난주 라틴아메리카 최대 철강업체인 브라질의 게르다우는 내달 8.875% 금리의 채권을 재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르다우는 올해 총 17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 2005년 채권발행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브라질 철강업체인 CSN와 넷 서비코스는 총 26억달러 채권을 재매입할 전망이다.


브라질의 회사채 금리는 지난주 사상 최저치인 5.91%로 떨어졌다. 기업들이 채권 리파이낸싱에 나선다면 1.25%p의 금리를 낮춰 비용절감에 나설 수 있는 것.

글로보 커뮤니카코스의 경우 지난달 발행한 채권 리파이낸싱을 통해 300bp의 금리 하락, 연간 100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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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버크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채권 금리를 300bp 낮출 수 있다면 상당한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갈아타기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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