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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44.5만명 2년째 감소..출산율 1.15명

최종수정 2010.08.24 14:21 기사입력 2010.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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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9년 출생통계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지난해 출생아수가 44만5000명으로 2년째 감소했고 합게출산율도 1.15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주출산연령층 여성인구 및 혼인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44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1219명이 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 모의 출생아수가 지난 2008년 16만9000명에서 지난해 5만6000명으로 1만3000명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출산순위별로는 첫째아가 2008년 24만2000명에서 23만명으로 1만2000명 큰 폭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출산 연령층 여성인구 및 혼인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주출산연령층인 20~39세 여성인구는 지난 2000년 844만6000명에서 2006년 799만1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2007년에는 787만5000명, 2008년 772만7000명, 2009년 757만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혼인건수 역시 2007년 34만4000건에서 2008년 32만8000건, 2009년 31만건 등 계속 감소하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인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5명을 기록, 2007년 1.25명에서 2008년 1.19명 등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출산이 늦어지면서 35세 이상 고령 출산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0세로 지난 1999년 28.68세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첫째아의 출산연령은 29.9세, 둘째아의 출산연령은 31.8세로 집계됐다. 또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생아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생아수는 줄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의 비중은 52.1%, 둘째아의 비중은 38.5%였다.

한편 지난해 출생성비는 106.4로 지난 2007년 이후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유지했다.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수를 의미하며 첫재아 및 둘째아의 성비는 105.1, 105.8로 각각 정상성비 수준을 보였다. 셋째아 이상의 성비는 11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출생성비가 높은 시·도는 대구(109.9), 경북(109.8), 울산(108.4)순으로 집계됐다.

대도시의 출산율은 낮은 반면 중소도시의 출산율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도는 전남(1.45), 충남(1.41), 제주(1.38) 등으로 집계됐고 부산(0.94), 서울(0.96), 대구(1.03) 등은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낮았다. 특히 출산율이 높은 전남, 충남 등은 대체로 20대 후반 출산율이 가장 높았지만 출산율이 낮은 부산, 서울, 대구 등은 30대 초반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군구는 전북 진안군(2.06), 전남 강진군(2.00), 전남 영암군(1.97) 순이며 낮은 시군구는 부산 서구(0.73), 광주 동구(0.74), 부산 영도구(0.75) 순이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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