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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터키 신용등급 강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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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터키 신용등급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따르면 S&P는 터키 정부가 발표한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인해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P는 '터키 경제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터키 정부가 이번달 초 내년 여름 진행될 선거에 앞서 발표한 재정 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재정 지출 계획이 앞서 발표했던 10년 안에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리라는 것.

프랑크 길 S&P 애널리스트는 "내년 7월 선거를 앞두고 터키 정부가 최근의 내수 회복세를 둔화시킬 수 있는 행동에 나서기 꺼리는 모습"이라면서 "터키 정책자들은 현재의 경상수지적자를 확대시키고 국가 경쟁력과 신용등급에 의심이 커지는 등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터키 정부가 보다 중장기적으로 재정 상태를 봐야한다고 S&P는 주장했다. 현재 S&P는 터키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보다 두 단계 아래인 BB+로 놓고 있다.
S&P는 "만약 터키 정부가 급격한 지출과 경기 순환과 반대되는 정책 도입을 피한다면 터키의 장기적 신용등급은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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