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올랐다.


허정무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저를 불러주신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좀 더 쉬려고 했는데 송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감독 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은 “송영길 인천시장을 처음 만났을 때는 잘 몰랐는데, 두세 번 접촉한 뒤 인천의 축구 인프라 구축 및 유소년축구에 대한 애정 등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고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겠다”며 “인천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로써 포항과 전남에 이어 K리그에서 세번째 구단 사령탑을 맡게 됐다. 시민구단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포항에서 처음 감독 생활을 시작한 허정무 감독은 1994년 국가대표팀 코치, 1995년 전남 감독, 2000년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04년 국가대표 수석 코치를 거쳐 2005년 다시 전남 감독을 맡는 등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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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은 지난 6월 일리야 페트코비치 전 감독이 부인 병간호를 위해 중도 사임했고 이후 김봉길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왔다. 김봉길 코치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허정무 감독이 전남을 이끌 당시 코치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것으로 인천은 기대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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