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이 올 상반기에 예상외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노펙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354억6000만위안(미화 5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324억위안도 웃돌았다.

시노펙의 석유제품 및 천연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33% 증가했다. 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 1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었고 지난 4월과 6월 단행된 정부 주도의 에너지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휘발유와 디젤유 소매가격을 평균 320위안씩 인상했으며 6월에는 천연가스 도매가격을 2년 만에 처음으로 25% 올렸다.

씨틱증권의 인샤오동 애널리스트는 "중국내 에너지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이 시노펙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에너지 소비는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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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은 올해 하반기 석유제품 및 천연가스 판매량 목표치를 각각 6815만t, 63억2000만㎥로 설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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