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두 배로 급증했다.


비야디는 22일(현지시간) 중국내 자동차 판매 호조로 상반기 순익이 24억2000만위안(미화 3억564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06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57위안 대비 두 배로 급증했다. 매출액은 50.3% 증가한 242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반기에도 BYD가 상반기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BNP파리바의 잭 융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이 증가하더라도 하반기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염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토종 브랜드에서 외국계 자동체업체와의 합작 브랜드로 갈아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도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자동차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진단하며 BYD의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치량을 기존 80만대에서 25% 하향조정한 60만대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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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그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 증가율은 13.6%을 기록, 1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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