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린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요엔수에서 열린 요엔수 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맞바람 때문에 10초28의 비교적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게이틀린은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를 모두 석권한 단거리 귀재다. 2004 아테네올림픽 100m 결승에서는 9초 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2006년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슈퍼투어 100m에서 9초 77로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1위로 골인했지만 무효 처리됐다. 이어진 약물검사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까닭이다.
게이틀린은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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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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