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최근 폭염주의보가 전국 단위로 발효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부지방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지난 20일은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돼 해안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가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특히 중위도 상공 10km 부근에 위치한 제트기류의 축이 북편하면서 북쪽 한기의 남하를 저지하는 역할을 해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폭염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기상청은 우리 나라 쪽으로 크게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분간 세력을 유지하면서 영향을 줘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되고, 강한 일사로 22일까지는 아침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고, 낮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3~24일께 북서쪽에서 상층 한기가 돌아 내려오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으로 수축하고, 지상 기압골이 하강하면서 2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24일에는 남부지방까지도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는 23일에 중부지방부터 해제되고, 25일에는 남부지방까지도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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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면서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 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건강관리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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