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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전문가들 "통화정책 투명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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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간담회서 의견 나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투자은행(IB) 전문가들은 20일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보다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서울 남대문로 소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통화정책이 실질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의 충분한 합의(컨센서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상황은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미국 등 세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외에 환율이나 부동산 시장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환율의 경우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의 외환 관리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판단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24일 1272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9일 1161원까지 떨어졌다. 불과 두달여 만에 111원이 내린 것. 이 기간 중에도 환율은 요동을 쳐 등락을 거듭했다.

이처럼 큰 환율 변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해 한은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환율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한은은 외화 수급 조절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외평채 발행액이 커질수록 국가부채는 물론 이자 부담도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효과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김중수 총재의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석원 삼성증권 상무, 서영호 JP모건 전무, 권구훈 골드만삭스 상무, 권영선 노무라증권 상무, 박찬익 도이체방크 전무, 정상근 씨티그룹 전무, 우리은행 김인응 재테크팀장 등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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