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위염약 스티렌은 올 상반기 매출액 4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54억원으로 국산신약으로 최대 매출을 거뒀는데 올 해 기록 갱신이 확실해 보인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개량신약 아모디핀 및 아모잘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모디핀은 암로디핀 성분의 단일 고혈압약이고, 아모잘탄은 아모디핀에 또다른 고혈압약 로잘탄을 합한 복합 개량신약이다.
매출액을 단순히 비교하면 스티렌이 21억원 정도 앞서고 있으나 '천억 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한미약품 쪽이 더 크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신약으로서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여는 것은 한국 제약업계에 매우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문의약품은 프랑스계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혈전약 '플라빅스'로 2009년 11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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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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