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에서 수박 8kg 짜리 도매가격은 평균 1만861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6456원보다 3배 가량 급등했다.
이처럼 수박 가격이 급등한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리고 있기 때문.
지난 7월 말 이후 경북과 전남 지역의 수박 산지가 하우스에서 노지로 전화되면서 품질 차이가 큰데다 최근 잦은 비로 전북 고창과 충북 단양 등 주요 산지의 수박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9월까지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수박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추석 전까지 수박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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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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