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유가 반등..밀·커피 제외 일제 랠리
유가 6일만에 반등, 귀금속·비철금속 이틀째 강세, 주석 연고점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반등에 성공했고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귀금속과 비철금속이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고 주석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밀과 커피는 떨어졌다.
유가가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능가한 것이 유가에 호재가 됐다. 월마트, 홈디포 등 소매업체의 실적개선 소식도 유가를 지지했다. 엑셀선물 대표 마크 와고너는 "뉴욕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원유 선물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금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3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약세가 금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금 트레이더 미히르 데인지는 "유로존 위기로 금 가격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던 유로화가 최근 다시 금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가 2% 가까이 올랐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주석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의 실물 인도 예정 물량인 캔슬드 워런트가 증가하고, 알루미늄 현·선물 스프레드가 10달러 이내로 줄어드는 등 실물 수요 강세 신호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리 재고 중 캔슬드 워런트 비중은 6.75%로 1주 전에 비해 1% 이상 증가했다.
밀이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고 나머지 곡물은 반등에 성공했다. 밀 투자자들이 러시아 문제보다 미국 재고량에 주목하기 시작해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의 위험관리전문가 짐 헤밍거는 "미국 재고량이 감소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충분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옥수수와 대두는 아시아 수요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이 뛰었다. 옥수수 수출국이었던 중국은 앞으로 꾸준히 순수입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짐 헤밍거는 "중국이 대두를 사들이는 것처럼 옥수수를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면서 "옥수수 작황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소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53센트(0.7%) 오른 75.77달러로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2.89센트(1.5%) 상승한 1.95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3.71센트(1.87%) 오른 2.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3.9센트(0.92%) 상승한 4.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6.93달러로 1.3달러(1.72%) 뛰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2.1달러(0.17%) 오른 1228.3달러로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31.1달러로 지난달 1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9월만기 은은 16.8센트(0.91%) 상승한 18.595달러를 기록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9.3달러(0.6%) 오른 154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11.55달러(2.38%) 상승한 49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5.9센트(1.8%) 오른 3.33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7382달러로 132달러(1.82%) 뛰었다. 알루미늄은 2141달러로 23달러(1.09%) 상승했다. 아연은 2123달러로 50달러(2.41%) 올랐다.
납은 35달러(1.67%) 상승한 21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200달러(0.95%) 오른 2만13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석은 장중 한때 2만1650달러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니켈은 2만1950달러로 400달러(1.96%)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12.75센트(1.92%) 하락한 6.51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4.1475달러로 7.5센트(1.84%) 올랐다. 11월만기 대두는 10.4센트(1.02%) 상승한 10.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44센트(2.32%) 오른 19.38센트로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2월만기 커피는 2.8센트(1.55%) 떨어진 1.7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08포인트(0.78%) 상승한 270.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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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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