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1기 조광래호'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한 조영철(니가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조영철은 17일 오후 니가타의 도호쿠 덴료쿠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J리그 19라운드 시미즈 에스펄스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결승골을 포함해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조영철은 마르시오 리샤르데스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멤버인 조영철은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서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며 자신을 A대표팀에 첫 승선시킨 조광래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반면 이근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조재진은 후반 29분 모처럼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하시모토 히데오의 천금같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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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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