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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에 고액권 위폐 감별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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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외환·위폐 밀반입 원천차단…“입·출국 때 1만$ 넘을 땐 세관에 신고” 당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외환과 액면이 큰 가짜 돈 밀반입에 대한 일선 세관 단속이 강화된다.

관세청은 17일 여행자휴대품을 통해 세관에 신고 없이 외환이나 가짜 종이돈을 몰래 들여오다 걸려드는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외환·위폐 밀반입 막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외환 밀반입의 경우 올 들어 7월말까지 2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3건)보다 크게 불었다. 특히 국내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릴 목적으로 진짜 돈 사이에 화폐색깔종이를 넣어 속이거나 고액권 사이에 1달러 지폐 수십 매를 덧붙여 외환을 과다 신고하는 짓도 저지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여행자휴대품을 통해 외환과 위폐밀반입을 막기 위해 외환신고 위반 및 위폐반입 전력자의 정보 분석과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또 여행자휴대품을 통해 5만원권 및 위조지폐 밀반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액권 종이돈과 수표 진짜여부를 가려내는 최신 위폐감별기를 인천공항세관에 들여놨다.
위폐감별기는 위·변조방지기술과 지폐인식모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신형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위폐를 가려낼 수 있고 유가증권과 수표 위조여부도 곧바로 판독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환밀반입 및 허위신고의 꾸준한 단속으로 위조지폐·수표 및 외환밀반입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출국 때 미화 1만 달러를 넘는 외국 돈(원화 포함)를 갖고 있으면 세관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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