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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업 이슬람 채권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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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국 기업이 유럽 기업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슬람 채권(수쿠크·Sukuk)을 발행했다.

영국의 공작기계 업체인 인터내셔널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스(IIT)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사모펀드 스타일의 이슬람채권 발행을 통해 1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영국에서 기업의 첫 스쿠크 발행 성공 사례가 나타나면서 금융 위기 이후 스쿠크 발행에 나서는 유럽 기업들이 추가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채권 발행 주관사인 법무법인 노튼 로즈(Norton Rose)의 파미다 비는 "영국 정부와 다른 기업들도 스쿠크 발행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많은 이슬람권 투자자들이 첨단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규모가 크지는 않더라도 영국에서 첫 스쿠크 발행 사례가 나온 것은 유럽 금융시장에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은 유럽 국가들 가운데 이슬람금융 활동에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영국 정부도 향후 1~2년 안에 이슬람 채권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S&P에 따르면 전 세계 수쿠크 발행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137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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