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는 허영호 대표와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멘토로 선발된 LG이노텍 임직원 20명과 멘티인 다문화가정 자녀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전문 코칭 과정을 이수한 10명의 임원들이 코치로 나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직원 멘토 중에는 사회복지사 등 복지관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거나, 야학 교사, 외국인 학생 멘토 등 봉사관련 화려한 경력의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단계로 '희망 멘토링'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들 가운데 우수 멘티 5명을 선발, 외국인 아버지나 어머니와 함께 외국인 부모 국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멘티인 다문화 가정 자녀 20명은 본사 및 6개의 사업장(광주, 구미, 안산, 오산, 파주, 청주)이 위치한 지역에서 고르게 선정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청소년이 대상자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의 '희망 멘토링' 프로그램을 6개월 단위로 운영해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자신의 정체성 및 자아 존중감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희망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가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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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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