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4% 증가했다고 16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했다. 증가율은 전문가 전망치인 2.3% 보다 밑돌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가 글로벌 수요 증가세 둔화와 엔화 강세에 타격을 입은데다 정부의 경제대책 약발이 떨어지면서 개인소비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도이체증권의 세이지 아다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적절한 수준의 경제 회복세는 실현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주춤한 글로벌 경제성장세와 엔화 강세는 일본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경제 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