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육박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일 현대중공업에 현대오일뱅크를 IPIC로부터 22억불에 재인수하기로 한 소식도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5원 급등한 119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밀려 올라갔지만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도 환율 상승세를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재료로 꼽히고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기 하향 리스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한은 금통위의 금리 인상 재료가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사흘연속 급등한 만큼 1200원대에서 추가적인 주식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 한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을 듯하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도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이날 금통위에서 금리 올리면 고금리 통화 선호로 인해 환율 상승이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1분 현재 19.32포인트 하락한 1738.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88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달러엔은 85.05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92.9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66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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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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