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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 PF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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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대출규모 확산에 부실화 우려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장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PF 대출이 증가추세를 보이자 금감원이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보험업계 PF에 대한 관리강화에 들어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부실로 시공이 중단되는 등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기존에 보험사가 설정한 담보 가치까지 함께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이나 저축은행처럼 보험사들이 하락 정도에 해당하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 대출 부실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의 PF 채권 관리에 대해서도 감독도 강화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건전성을 분류해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5월말 현재 보험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총 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 말의 5조3000억원보다 1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PF 대출 잔액은 54조9000억원에서 46조5000억원으로 8조원 넘게 줄어 대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월말 6.4%에서 1년만에 11.1%로 급증해 건전성에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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