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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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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가 국내 처음으로 가상이동통신망(MVNO)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직 데이터와 '선불통화서비스'에 국한된 것이지만 현재 음성통화를 포함한 MVNO가 논의되는 만큼 '제 4 이동통신 서비스'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KT(대표 이석채)는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 ‘엔타즈’와 선불통화 서비스 업체 ’프리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과 손잡고 MVNO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는 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가 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해 독자적인 브랜드와 과금체계하에 서비스하는 것을 말한다.

엔타즈는 만화, 게임, 화보, 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포털 서비스 ‘프리모바일타운(Free Mobile Town)’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리모바일타운은 KT의 저렴한 데이터 도매단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데이터통화료 부담없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 요금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별도의 요금제 가입 없이도 고화질,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리텔레콤’과 ‘에버그린모바일’은 외국인 등 단기체류고객, 소량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통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위해 별도 선불요금제를 구성하고 각종 충전사이트, 외국인 전문 상담 등으로 서비스를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무선 인터넷 콘텐츠, 호텔 렌탈 등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프리텔레콤 이정엽 대표이사는 “외국인 및 선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통신회사로 성장하는데 KT의 MVNO사업이 큰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에버그린모바일 장세부 팀장은 “공항 및 호텔, 컨벤션센터 등 단기 이용자가 자주 찾는 장소와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하여 KT와 함께 선불 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두차례 사업설명회를 통해 MVNO사업의 기본전략과 사업 파트너 공동 풀(pool)인 ‘KT 에코시스템(Eco-system)’, 시장 친화적 도매 단가를 제시한 바 있다.

KT 개인 FIC(Fast Incubation Center) 곽봉군 상무는 “데이터 중심, 특화 단말 중심, 유통 중심 MVNO 사업 등 다양한 MVNO 사업 파트너를 발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던 KT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MVNO 사업자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 고객니즈를 반영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개방과 융합을 통한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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