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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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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개설했다.

미니 뇌졸중(일과성 허혈발작, TIA)은 한쪽 몸의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으나 수십 분 혹은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본격적인 뇌졸중이 발생할 것이란 전조증상이기도 하다.
뇌졸중 환자의 많게는 40%까지 미니 뇌졸중을 경험하는데, 3개월 이내에 10% 이상에서 뇌졸중이 발병하며, 이 중 절반이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지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낀 환자가 병원 진료를 받으려 해도, 진료 대기시간이 길다는 대학병원의 진료환경이 장애물이 된다고 판단,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리닉은 미니 뇌졸중 증세를 경험한 환자가 당일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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