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측은 전 세계 공무원, 학자들이 이 학술지를 통해 새로운 행정사례를 참고하고 배운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게재는 창의 시정이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돼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논문에서 창의와 자율을 중시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행정모델로서의 창의시정을 다뤘다. 창의시정이 공공조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행정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효과적인 모델임을 제시하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 지방정부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논문은 창의시정이 공무원이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해놓고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 제안 아이디어는 6만2666건, 시민 아이디어는 1만1846건으로 이전 10년 보다 연평균 45배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정책에 실행된 아이디어도 1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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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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