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올 2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1분기 3조4000억원 보다 2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지만 기업구조조정 추진 등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2분기 9조3000억원으로 순이자마진이 다소 악화됐지만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나면서 전분기 9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2.31%로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1분기 2.40% 대비 0.09%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관련 기업구조조정 대상기업여신 및 부동산경기 부진에 대비한 부동산PF 대출 등에 대한 충당금적립 강화에 대손비용은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2조6000억원 대비 급증해 은행 실적저하의 주범이 됐다.
주식 등 유가증권처분이익을 중심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높은 수준인데다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증가해 비이자부문 이익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기업구조조정과 부동산PF대출 등과 관련한 신규부실 확대로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2분기 국내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자이익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향후 이익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의 잠재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하고 생산성 제고와 경영효율화를 통한 은행의 내실경영 및 체질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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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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