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8월3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 우호적인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기록 소식과 함께 글로벌 증시 상승, 역외 NDF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 높다.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이 예상되는 가운데 역외가 공격적인 매도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레인지 하단을 1160원대로 열어두고 아래쪽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다.
원·달러 NDF환율은 하락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0.5/1171.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1172.5원) 대비 3.6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마감 무렵 달러·엔은 86.50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3179달러를 나타냈다.
외환은행 양호한 제조업지수 발표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외환보유액 소식과 뉴욕증시와 연동되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이는 국내외 증시 및 하락을 이어간 글로벌달러의 영향으로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될 전망인데, 전일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물량의 공급속에 지지되었던 1170원 부근에서는 경계감이 이어지며 급속한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전일과 같이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가 이어질 경우 다음 지지선인 1160원대 초반으로의 급속한 하락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5.0원~117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무역수지 흑자 등 국내 펀더멘털에 주목해 역외가 본격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이 존재해 하락속도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이나 미국, 유럽 등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리스크 테이킹 심리가 되살아난 상태로 하락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1.0원~1174.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유럽 은행들의 실적 개선 및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뉴욕증시가 2%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갭다운 출발할 전망이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유로화가 밤사이 1빅 이상 올라 1.31달러대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달러가 상품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 원달러 환율도 전일에 이어 일중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1160원대에서 무난히 진입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0.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와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7월말 외환 보유액은 2859억 6000만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숏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통화 및 고수익 통화의 강세, 상품 가격 상승 및 글로벌 증시 상승 등 하락재료가 우세하다. 당국의 속도조절 물량이 어느정도 등장할지 관심 대상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3.0원~ 1177.0원.
정미영 삼성선물 팀장 이날 환율은 미증시 급등, 달러약세 지속 영향, 외환보유액 최고치 경신(2859.6억 달러, +117.4억 달러) 등으로 1170원 하향 돌파가 예상된다. 최근 환율 하락시에 역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나 달러/원의 주
요 지지선 하향 돌파, 증시 레벨업 등으로 역외가 다소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120일 이평선인 1166원 하회시 다음 지지선은 1150원. 환율 하락 속도가 빨라질수록, 역외가 공격적일수록 당국의 적극적 대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은 경계 요인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4.0원~1177.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최근 국내 지표들이 잇따라 호조를 보이며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가운데 무디스의 신용등급 범위 상향 및 글로벌 인사이트의 강한 성장 전망(2010년 6% 상회) 등 국내 경제에 대한 대외 인식 역시 강화되고 있는 점은 원화 강세 추세를 공고히 하는 부분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밤 국제환시 위험선호 거래 및 뉴욕증시 상승 등 대외 요인 역시 위험 통화인 원화에 대한 매수세를 뒷받침하고 있어, 이날 환율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환율 하락 압력으로 1160원대 진입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당국은 이날도 매수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외환보유액 증가가 환시 개입에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개입 강도는 크게 강화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 원은 1160원대 추가 하락 시도 가운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120일선 부근, 1160원대 중반의 지지력 테스트 여부에 주목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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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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