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사가 콜 상승+풋 하락..225풋 미결제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일 옵션시장은 전 행사가에서 콜이 상승, 풋이 하락했다. 콜옵션은 미결제약정이 237.5콜까지 감소했고 풋 미결제약정은 대부분의 행사가에서 증가했다. 코스피200 지수와 지수선물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옵션시장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었다.

VKOSPI는 약 보름만에 18선에 진입했다. 전거래일 대비 0.71포인트(-3.69%) 하락한 18.55를 기록했다.

<235콜 일봉 차트>

옵션 대표변동성은 콜이 약보합이었고 풋은 하락했다. 지수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해진 셈. 콜 변동성은 0.1%포인트 하락한 15.5%였고 풋 변동성은 0.8%포인트 하락한 15.5%였다. 장중 평균치는 각각 16.4%, 15.6%였다.

거래량은 235콜과 225풋이 가장 많았다. 각각 125만계약, 80만계약이 거래됐다.

235콜은 전거래일 대비 0.58포인트(72.50%) 오른 1.3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65(106.25%)까지 올랐다.

225풋은 전일 대비 0.90포인트(-65.22%) 하락한 0.48을 기록했다. 종가가 저가였다.

225풋의 미결제약정은 무려 7만7646계약 급증해 누적 규모가 단숨에 20만계약을 넘어섰다. 코스피200 지수 225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225풋의 이날 신규 미결제약정은 지난 옵션만기 후 최대 규모였다.

225풋을 비롯해 풋옵션 미결제가 크게 늘어난 반면 콜옵션 미결제약정 증가 가장 먼 외가인 247.5콜에서 2만8000계약 늘어난 것이 최대였다. 다수의 외가격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감소했다.

등가격 232.5콜은 1.04포인트(67.97%) 오른 2.57, 232.5풋은 1.99포인트(-46.28%) 하락한 2.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1.30%) 오른 232.22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