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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11월 인적분할…자동차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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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우차판매가 자동차사업부문과 건설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된다.

대우차판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7일부터 대우차판매 정상화방안에 대해 채권금융기관 서면동의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이들 중 채권 신고액 기준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만 분할이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주 채권금융기관들에게 대우차판매의 정상화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서면을 통해 75%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이사회·주주총회 과정을 거쳐 11월까지 인적분할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할시 자동차부문은 신설법인으로 분리돼 자동차 판매·정비 등으로 재편되며, 부실기업인 건설부문은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건설부문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부실 사업장은 매각이나 할인 분양하고, 수익성이 있는 쪽만 남겨 사업을 추진한다. 장부가액이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송도 개발사업장은 특수목적회사(SPC)에 넘기기로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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